여수지역 정당·시민사회·노동단체들로 구성된 여수산단 유해물질 불법배출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지난달 14일 오후 여수시청에서 시민결의대회를 열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여수지역 정당·시민사회·노동단체들로 구성된 여수산단 유해물질 불법배출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지난달 14일 오후 여수시청에서 시민결의대회를 열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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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산단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조작 5개 기업이 2023년까지 3250억 원을 들여 환경설비개선에 나선다.


전남도는 3일 여수시의회에서 LG화학, 금호석유화학, 한화케미칼, GS칼텍스, 롯데케미칼 등 5개사와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대기오염물질 자가 측정 거짓기록 위반업체인 이들 5개사는 2023년까지 설비확충 등을 통해 환경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환경개선대책 주요 내용은 △대기 TMS(Tele Monitoring System) 부착 확대 △여수산단 악취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관리기반 구축 및 사업장별 악취 측정기 설치 △미세먼지 저감, 환경시설 최적화 등 환경 분야 설비 확충 등이다.

이밖에도 △서면 사과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 합동조사에 성실한 협조 △환경부가 마련 중인 대기 자가측정제도 개선 방안 적극 수용 및 자체 개선 방안 마련 △기업체 및 지역 주민 간 상생협력 방안 적극 모색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이 자리에서 주민 대표들은 이들 기업이 발표한 투자계획에 대해 시민이 확인할 수 있는 검증·공개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고 기업체에서는 이를 수용했다.


주민 대표들은 지역사회 공헌 방안과 5개사 투자 계획의 시기별 세분화, LG화학을 제외한 4개사의 대표이사 명의 사과, 유류저장탱크 개방검사와 관련한 미세먼지·토양오염 저감대책, 주민이 선정한 측정대행업체를 통한 현장조사 시행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GS칼텍스 등 기업들은 차후 검토를 거쳐 종합대책 수립에 반영키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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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 제4차 회의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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