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섀너핸 美국방대행, '대북제재 유지' 원칙 재확인"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청와대는 3일 "문재인 대통령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은 '비핵화 목표 달성에 의미있는 진전이 있을 때까지 대북제재가 유지돼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15분부터 40분가량 청와대 본관에서 섀너핸 대행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화를 통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구축을 위해서는 한미동맹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고 대변인이 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산가족 상봉 및 식량지원 등 인도적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를 위해 한?미 간 긴밀히 협의 및 공조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남북관계 발전이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섀너핸 대행은 "한미동맹에 대한 철통같은 믿음을 갖고 있으며, 튼튼한 한미연합방위태세의 유지는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외교 공간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초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와 관련한 언급은 없었냐는 질문에 "이날은 문 대통령이 주로 (섀너핸 대행의) 의견을 듣고 대북제재 유지 원칙에 대해 서로 확인하고 공감하는 자리였다"며 "미사일 문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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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접견에는 한국 측에서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미국 측에서는 해리 해리스 주한대사,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데이비드 헬비 국방부 인도ㆍ태평양 수석부차관보, 스미스 국방장관 보좌관이 각각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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