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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 "LCC, 성장세 대단…이젠 조금 더 과감히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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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 진행 中 진에어, 국토교통부 요구 조건은 충족…정부 의견 존중하고 기다릴 것"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 마지막 날인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항공 기자간담회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겸 대한항공 사장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 마지막 날인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항공 기자간담회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겸 대한항공 사장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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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44·사진)은 3일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의 성장세와 관련 "최근 시장동향을 보면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는 점을 느끼고 있다"며 "조금 더 과감한 전략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제75차 연차총회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LCC 시장의 성장세가 대단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지금까지 (대한항공은 LCC의 성장에 대해) 수동적으로 관찰해 왔다"면서 "지금부터는 조금 더 공격적으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진그룹의 LCC 자회사인 진에어가 국토교통부의 제재로 지난해 8월부터 기재 확충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대해 "국토부가 요구한 사항을 모두 충족시켰다고 보고 있다"면서 "(국토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국토부의) 의견을 존중하고 기다리겠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아울러 제재로 진에어의 1분기 실적이 악화 된 데 대해 "LCC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실적이 나빠진 건 사실이다. 앞으로도 더 나빠질 것"이라면서 "다만 거꾸로 보면 지난 1년간의 제재 기간이 내실을 다지고 수익성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 회장은 대한항공이 수익성 강화를 위해 일부 노선에서 일등석(퍼스트 클래스)을 폐지한 데 대해선 "이는 서비스의 단순화·간소화를 위한 것이고, 시장 트렌드를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JV) 사업과 관련해선 "태평양 횡단 서비스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고, 이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도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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