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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비판 중 피살' 자말 카슈끄지, 2019 자유의 황금펜상 수상

최종수정 2019.06.02 18:00 기사입력 2019.06.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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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비판 중 피살' 자말 카슈끄지, 2019 자유의 황금펜상 수상

[글래스고(영국)=정영일 기자] 정부에 의해 피살당한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2019 자유의 황금펜상'을 수상했다.


세계신문협회(WAN-IFEA)은 1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세계 뉴스 미디어 총회(WNMC 2019)를 개최하고 올해 자유의 황금펜상 수상자로 카슈끄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반체제 언론인 카슈끄지는 지난해 10월 결혼 관련 서류를 받으러 이스탄불에 있는 사우디 총영사관에 갔다가 괴한들에 의해 피살됐다. 유엔 특별조사관은 최근 카슈끄지를 살해 배후에 사우디 정부가 있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언론인이 사후에 황금펜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이번 상을 대리 수상한 언론인 사파 알 아마드는 "사우디 정부는 그의 말이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했는지 그를 잔인하게 살해했다"며 "사우디 정부는 자말의 살인을 통해 우리를 두렵게 만들길 원했지만 오히려 잠자코 있던 사람들이 입을 열기 시작했다. 그들의 말은 강력하며 사우디 정부에 위협을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자유의 황금펜상은 언론의 자유를 위해 현저한 공을 세운 개인이나 기관에 대해 WAN-IFEA가 매년 시상한다.



정영일 기자 baw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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