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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문자통역서비스, 청각장애인 일상 속으로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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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쉐어톡' 서비스 선보여

AI 문자통역서비스, 청각장애인 일상 속으로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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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말을 글로 보여주는 인공지능(AI)이 청각장애인의 평범한 일상 속으로 들어온다. SK C&C는 에이유디(AUD)사회적협동조합,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잡월드 등과 청각장애인 문자통역서비스 '쉐어톡' 서비스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쉐어톡은 직업 훈련 현장 등에서 강사가 작은 블루투스 마이크나 스마트폰에 대고 말하면 앱이 설치된 단말기 상에 실시간으로 강사의 설명이 문자로 변환되는 인공지능 문자통역서비스다. 쉐어톡은 일대 일 대화를 넘어 일대 다수의 대화 문자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이를 스마트폰, 태블릿PC, PC, 스마트TV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K C&C는 참여 기관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동행 쉐어톡얼라이언스' 출범식도 가졌다. '디지털 동행 쉐어톡 얼라이언스'는 에이유디와 SK C&C가 청각장애인의 원활한 소통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개발하고 운영 중인 쉐어톡을 사회각 분야로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해 말 기준 공식 등록된 국내 청각장애인은 34만여명으로, 음성 소통의 불편을 덜기 위한 노력은 오래전부터 다각도로 이뤄져 왔다. 쉐어톡 서비스는 AI 기술을 적용해 이런 노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이유디는 지난 해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교육과정에 쉐어톡을 시범 적용해 강의 내용을 디스플레이 화면에 실시간으로 문자로 표출, 청각 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과 함께 어려움 없이 교육과정을 수료할 수 있게 해 그 실효성과 안정성을 확인한 바 있다.


유항제 SK C&C SV추진실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업 혁신을 리딩하며 사회가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통해 청각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똑같이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얼라이언스 참여 기관들과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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