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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배터리, 6년 내 세계 톱3 진입"

최종수정 2019.05.27 13:22 기사입력 2019.05.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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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성장전략 발표회서 중장기 비전 제시

차세대 배터리 핵심기술 'NCM9½½' 조기 상용화

생산규모 700GWh까지 확대

수직계열화 핵심 LiBS사업

2025년까지 점유율 1위 구상


E모빌리티·에너지 솔루션 등

미래성장동력 추가확보 계획도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SK이노베이션 이 오는 2025년까지 2차 연료전지(배터리) 글로벌 '탑3'에 오르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차세대 배터리 핵심 기술 'NCM 9½½' 조기 상용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2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행복한 미래를 위한 독한 혁신' 성장전략 발표회를 통해 이같은 내부 전략을 공개했다.


김 사장은 "기존 딥체인지 2.0 경영전략에 '그린 이니셔티브(Green Initiative)'를 추가해 친환경의 상징인 배터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E모빌리티와 에너지 솔루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025년까지 배터리 사업 글로벌 탑3 진입을 목표로, 배터리 경쟁력 초격차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1분기 판매된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SK이노베이션(447MWh)은 9위를 차지했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세계 최초 차세대 배터리 핵심 기술인 'NCM 9½½'을 조기에 상용화한다. 이 기술은 에너지 고밀도의 배터리 양극재를 적용,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을 운행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2014년 NCM622(2012년 개발), 2018년 NCM811(2016년 개발) 기술도 각각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 규모도 글로벌 탑3에 맞게 키운다. 올 1분기 기준 430GWh인 전기차 배터리 수주 잔고를 2025년 기준 700GWh 까지 확대하기 위해 연간 약 5GWh 수준인 생산규모를 100GWh로 늘릴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수직계열화의 핵심인 '배터리 분리막(LiBS) 사업'도 2025년까지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추진 중인 중국과 폴란드 외에도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충해 오는 2025년 연 25억㎡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시정 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 사장은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사업과 함께 배터리 사업 수직계열화의 다른 축인 에너지 저장장치(ESS)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산업용, 주거용 등 세분화된 시장 특성에 맞춰 배터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경쟁력 강화와 함께 E모빌리티와 에너지 솔루션 사업 확대 등 미래 성장 동력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배터리와 소재 수직계열화를 통해 전 방위 밸류체인을 아우를 수 있는 '5R(Repair·Rental·Recharge·Reuse·Recycling)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전기차 분야를 넘어 항공과 해양 등 E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소재·화학 등 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글로벌 자산 비중을 현재 25% 수준에서 오는 2025년 65% 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김 사장은 이날 성장전략 발표회에 참석한 20여명의 경영진들에게 "독한 혁신의 최종 목표는 모든 사업이 아프리카 초원에 안착해 생태계가 행복하게 공존할 오아시스를 파는 것"이라며 "이것이 SK이노베이션이 경제적가치(EV)와 사회적가치(SV)를 동시에 추구하는 DBL(Double Bottom Line)의 핵심"이라고 당부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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