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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안보회의…"北, 유엔 결의 따를 때까지 철저히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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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방부서 한미일 안보회의 개최

北발사체 발사 평가 공유 "계속 주시"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부차관보 대행이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리는 한미일 안보회의 참석을 위해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부차관보 대행이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리는 한미일 안보회의 참석을 위해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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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한미일 3국은 9일 서울 국방부에서 제11차 한미일 안보회의(DTT)를 열고 북한의 발사체 발사 등의 동향을 계속 주시하기로 합의했다고 국방부가 이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방부에서 열린 회의에는 정석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랜달 슈라이버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 차관보, 이시카와 다케시 일본 방위성 방위정책차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한반도 문제 전반에 관여하는 마크 내퍼 국무부 부차관보 대행도 참석했다.


각국 대표들은 최근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한 각국의 평가를 공유하고, 관련 동향을 계속 주시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국제적 의무를 준수할 때까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한다는 공약을 다시 확인했다.


3국은 북한의 불법 해상환적의 억제, 방지 및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국제협력을 포함,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완전하고 철저한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한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3국 대표들은 안보 현안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국방부는 "항행과 상공비행의 자유가 보장돼야 하고 모든 분쟁이 국제법 원칙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또 대표들은 역내 국가 간 군사적 신뢰구축 증진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3국 대표들은 한미일 안보협력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정보공유, 고위급 정책협의, 훈련들을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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