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가정의 달 맞아 20억 물품 기부

애경산업은 이달 8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나눔 물품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송기복 애경산업 상무(왼쪽에서 첫 번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연순 사무총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이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애경산업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애경산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미혼모, 한부모 가정 등을 위한 '사랑나눔 물품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사랑나눔 물품기부 전달식은 이달 8일 서울시 중구 소재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했으며 소비자가 기준으로 약 20억원 상당의 샴푸·린스, 바디워시, 비누 등 생활 필수용품을 전달했다. 전달한 애경산업의 생활 필수용품은 전국의 복지시설을 통해 국민기초생활수급가정 및 미혼모시설, 한부모 가정 등 540여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애경산업은 200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물품기부 행사를 시작해 올해 총 41건의 기부를 진행했다. 이는 소비자가 기준으로 약 136억원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기업의 이념인 사랑과 존경을 실천하고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같은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