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초구, 반려동물 복지정책 펼친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지역 초등학생 1000여명 대상 올바른 펫티켓 교육 ‘어린이 반려동물 문화교실’ 눈길... ‘서초 반려견 아카데미’ 지난해 120명서 올해 200명으로 참여인원 확대, 상시 신청모집... 유기동물 종합복지시설 서초동물사랑센터, 길고양이 개체수관리 길고양이 급식소 21개소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난 3일 서원초 2학년 4반 아이들은 전문훈련사가 데리고 온 강아지가 다가오자 처음엔 어색한 듯 다들 몸을 피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함께 사진도 찍고 먹이를 주며 1시간 동안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반려동물 1000만시대를 맞아 다양한 동물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부터 지역내 5개 초등학교 1~3학년 1000여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펫티켓(펫+에티켓)에 대해 알려주는 ‘어린이 반려동물 문화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동물행동 전문강사가 훈련견과 함께 초등학교로 찾아가 반려동물 행동교정부터 일상생활 속 다양한 사례를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동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올바른 가치관을 갖게 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구는 간단한 이론과 실습으로 끝나던 단편적 반려동물 교육에서 벗어나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유기 동물의 체계적 관리시스템 구축에도 앞장섰다.


특히 지난해 가정내 키우는 반려동물과 주민들이 함께 행동교정 및 펫티켓 등을 익히는 ‘서초 반려견 아카데미’에는 120명의 정원이 다 채워지고도 신청문의가 잇다르는 등 인기가 높아 올해는 참여인원을 200명까지 확대 운영, 수시로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서초구, 반려동물 복지정책 펼친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와 함께 구는 지난해 12월 양재천 인근(양재천로 19길 22) 약 80평 규모의 서초동물사랑센터를 개소했다.

동물행동 전공자 등 전문인력이 배치돼 운영되는 서초동물사랑센터는 △1:1 유기견 입양 상담 △동물 미용실 및 놀이터 운영 △주인과 함께 쉴 수 있는 펫 카페 등 유기동물을 위한 종합 복지서비스가 이루어지며 인근 동물병원 2개소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센터내 유기견의 건강관리를 체크한다.


뿐 아니라 종종 이웃간 갈등으로 이어지는 길고양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산책로 등 21곳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열었다.


자원봉사자 70여명이 수시로 청결상태·시설 훼손여부 등을 점검, 미중성화 고양이 발견 즉시 포획, 인근 지정 동물병원에서 중성화 수술을 받게 해 개체수증가를 억제한다.


조은희 구청장은 “구가 펼치는 다양한 반려동물 정책을 통해 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 며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생활하는 ‘반려동물도 행복한 서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