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곡성형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주민과 함께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곡성형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을 내달 3일까지 접수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곡성형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사업은 주민들이 함께 사업을 구상하고 제안하는 상향식 공모로써 사업추진을 통해 주민들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발굴 및 해소하고, 만남과 소통으로 공동체의 순기능을 복원, 마을을 행복한 삶터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유형은 지역산업, 지역교육, 지역복지, 지역안전, 문화역사, 다문화지원, 생활정비, 환경생태 8개 유형이며 신청대상은 공고일 현재 곡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5인 이상 주민 모임 또는 단체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최대 5백만 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되고 선정된 단체들의 사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 컨설팅 및 멘토링도 실시한다.

접수된 사업계획서는 서류심사 및 마을공동체만들기 위원회 발표심사를 거치며 오는 6월 중 최종 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모임)는 군 홈페이지에서 사업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내려 받아 주소지 관할 읍면 마을공동체 담당부서로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마을공동체가 새로 발굴되고 주민이 중심이 된 관계망이 형성돼 주민 주도 마을공동체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