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9의 120% 판매량 기록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익 상승
다만 중저가폰 경쟁 치열해지며 수익성 나빠져

갤럭시S10 흥행했지만 수익성 하락…IM 영업익 2.3억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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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1분기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7,500 전일대비 21,500 등락률 +7.79% 거래량 21,777,392 전일가 276,000 2026.05.21 12:25 기준 관련기사 "주총 없는 이익 분배는 무효"…삼성전자 주주단체, '잠정합의안'에 소송 예고 李 "선 넘지 마라" 직격에 장관 등판…삼성 파업 위기 봉합 '막전막후' 반도체發 'N% 성과급' 도미노…車·조선·IT·바이오 청구서 빗발 가 10분기 만의 최저 실적을 기록했으나 스마트폰 사업은 '갤럭시S10' 흥행에 힘입어 선방했다. 갤럭시S10은 전작 '갤럭시S9'의 120%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국내 판매량은 출시 47일 만에 100만대를 돌파했다. 단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심화로 수익성은 하락했다.


◆삼성 실적 쇼크 속 스마트폰 유일하게 선방=30일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 52조3900억원, 영업이익 6조2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0% 가량 감소한 수치다. 2016년 4분기(5조2000억원) 이후 10분기 만에 가장 낮았다. 반도체 업황 악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

반면 스마트폰 사업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IM부문은 1분기 매출 27조2000억원 , 영업익 2조27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3조8000억원)에 1조5300억원 못미치나 전분기(1조5000억원)보다 7700억원 높은 수치다. 앞서 지난해 4분기 IM부문의 영업익은 9분기 만에 2조원 밑으로 떨어져 충격을 안겼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와 중국 업체의 파격 공세의 영향이었다.


◆IM, 4분기 충격 딛고 1분기 재부상=IM부문의 재부상은 갤럭시S10의 힘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판매 호조로 인해 전분기 대비 매출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8일 글로벌 출시된 갤럭시S10은 현재까지 갤럭시S9 대비 120%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영국 등에서는 사전예약물량이 역대 가장 많았던 제품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지난 23일 출시 47일 만에 100만대 넘게 판매되며 흥행 중이다. 갤럭시S8보다 10일 늦었으나 갤럭시S9보다 10여일 빠른 기록이다.

단 높은 판매량에 비해 영업익이 2조 중반대에 그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고사양화 트렌드와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를 위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 중저가 라인업 교체를 위한 비용 발생 등의 영향으로 수익 개선은 제한"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역시 "갤럭시S10 판매 실적은 양호하나 하드웨어 스펙 상향으로 주요 부품의 가격이 상승했다"며 "원가율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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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판매량 높으나 마케팅비 증가로 큰 기대는 어려워=2분기에도 이와 유사한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갤럭시S10의 본격 판매와 최초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의 출시,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 출시로 판매량이 소폭 상승할 수 있으나 마케팅비 상승으로 영업익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차례 출시가 연기된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2분기 내 재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마케팅 비용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BNK투자증권은 "IM부문의 마케팅비 증가를 감안하면 수익성의 개선은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 역시 "갤럭시S10 성공적인 판매와 함께 2분기 IM부문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으나 경쟁 심화도 동시에 예상돼 비용 증가로 인한 수익성 부담이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시장 경쟁 심화에 대비해 갤럭시노트부터 갤럭시A시리즈까지 가격대별 신제품을 출시해 판매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5G?폴더블 등 혁신적인 제품 판매를 확대해 프리미엄 리더십도 강화하고 사업 전반의 수익성 확보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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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IM부문의 한 축인 네트워크 사업은 1분기 국내 5G 상용화를 본격 추진해 실적이 성장했다. 2분기도 5G 상용화와 해외 LTE망 증설 등으로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해외에 LTE 장비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 등 5G 초기시장 공급을 확대해 5G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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