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사하역' 6월 분양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사하역' 조감도 /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6월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에서 '힐스테이트 사하역'을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사하역'은 지하 2층~지상 38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4㎡ 총 1314가구로 전 물량이 일반에 배정됐다. 면적별로는 ▲84㎡A 605가구 ▲84㎡A-1 220가구 ▲84㎡B 297가구 ▲84㎡C 116가구 ▲100㎡ 38가구 ▲114㎡ 38가구로 이중 94%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4㎡로 구성됐다.

사업지는 사하구 원도심으로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부산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이 있고 1호선 당리역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과 2호선 사상역을 잇는 사상~하단선 공사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사하구 괴정교차로와 서구 충무동 사거리 사이를 잇는 서부산터널(제2대티터널)은 사업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사남초등학교가 위치하며 당리초, 사하중, 당리중 등이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동아고와 대동고 등 고등학교도 사업지에서 1km 내 인접했다.

부산에서는 보기 드문 평지에 조성되는 아파트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부산 지역은 산지가 많아 해안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평지가 드물다. 타 지역과 달리 평지에 조성되는 단지가 희소성이 높고 분양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은 이유다. 더욱이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를 통해 채광·통경축을 확보했고 자연녹지가 가까이에 있어 주거 쾌적성이 우수하다.

사하구 일대에 도심정비사업이 본격화되는 점도 호재다. 현지 업계에 따르면 사하구에서는 14곳이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 또는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고 이중 3개 구역은 사업이 완료됐다. 또 단지가 들어서는 사하역 일대는 6000여가구의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며 사하구를 대표하는 신주거타운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사하역은 사하구에 첫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단지인만큼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높다"며 "사하역 역세권이라는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인만큼 서부산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