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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권역별 핵심 산업육성…2028년까지 5.6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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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관내 15개 시·군을 4개 권역으로 구분, 권역별 핵심 산업을 육성해 지역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한다. 이 사업은 앞으로 10년간 지속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5.6조원이 투자된다.


도는 충남 전역을 북부·남부·서해안·내륙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핵심 산업자원을 연계·활용한 미래 성장 동력산업을 발굴해 육성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전날 이 같은 내용의 ‘충남 권역별 산업발전 전략 수립 최종 보고회’를 갖고 올해부터 2028년까지 추진할 7대 핵심 산업군을 선정했다.


핵심 산업군에는 ▲맞춤형 힐링산업 ▲첨단소재산업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산업 ▲K-바이오소재산업 ▲초연결 에너지 산업 ▲국방지원체계 산업 ▲생태문화서비스 산업이 포함됐다. 기존에 중앙정부가 주도해 온 산업 발전전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군별 산업역량 및 주요 산업 이슈를 분석해 권역별 핵심 산업군을 추출 선정한 것이다.


이를 토대로 도는 도-시·군, 시-군 간 연계 추진이 가능하도록 짜여진 112개 세부사업에 총 5조623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우선 북부권은 ‘정보통신(ICT) 융합 추진전략’으로 충남지역의 전통적 주력산업(제조·자동차·전자 등)과 신기술을 융합해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을 발굴하고 기술개발 핵심 허브를 조성한다. 자율주행 전장부품 개발을 위한 첨단산업단지, 친환경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빅데이터 센터, 차세대통신(5G) 기반의 초연결 융복합 부품 산업조성 등이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또 서해안권은 ‘생태문화서비스 산업’으로 해양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고부가가치화를 꾀하는 융합기술을 개발, 머드체험랜드와 갯벌생태공원 등을 조성하고 내륙권은 ‘맞춤형 힐링 산업’으로 산림·온천·해양·농업치유 기반의 빅데이터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지역 환경자원을 활용한 힐링 거점 확보 및 지역 천연물 활용 맞춤형 힐링 콘텐츠를 생산·제공하게 된다.


남부권은 ‘국방지원체계 산업’에 방점을 두고 국방 부문 산업단지와 연계한 기업지원 기반 구축 및 국방관련 서비스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도는 남부권역 내 국방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방위산업진흥원 유치와 국방 힐링치유센터 구축, 군 복합문화 휴양단지 조성 등을 추진한다.


도는 내달부터 핵심 산업군의 추진 단계별 로드맵에 맞춰 관내 15개 시·군, 충남테크노파크 등과 공동으로 단계별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권역별 산업발전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도는 제조업 침체기로 주력산업 분야의 위기의식이 확산됨에 따라 산업의 다양화,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산업발전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자 한다”며 “특히 이번 권역별 핵심 산업육성 전략이 도와 시·군 정책방향을 연계해 상호 윈-윈 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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