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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치료로 임신 성공률 높인다

최종수정 2019.04.22 06:58 기사입력 2019.04.2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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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한의사회와 함께 난임 부부 대상 '한의약 난임 치료 지원' 착수...한약 투약, 침구 시술, 건강 상담 등 치료에 드는 비용 전액 보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난임으로 고통 받는 부부들을 위해 '한의약 난임 치료 지원'에 착수한다.


중구한의사회와 협력하는 이 사업은 난임 진단을 받은 만 44세 이하 여성 또는 배우자가 만 44세 이하인 난임 남성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약 투약, 침구 시술, 상담 등 치료에 드는 비용을 전액 보조받게 된다.


여성은 한약 투약(15일분씩 8회), 침구 시술(2주 1회), 상담(12회) 등 4개월 간 집중 치료 후에 다시 4개월의 경과 관찰치료를 받는다. 남성은 한약 투약(15일분씩 4회), 침구 시술(2주 1회), 상담(8회) 등 2개월의 집중치료 후 4개월 간 경과 관찰치료를 받게 된다.


구는 지난해 난임 여성을 대상으로 이 같은 한방치료 지원 사업을 벌였고 그 결과에 힘입어 올해도 서울시 공모에 선정돼 시비 49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해 경우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난임 전담인력 배치 ▲지정한의원 대상 설명회, 교육, 토론회 등 정기 간담회 ▲집중치료 완료율 ▲임신 성공률 등 11개 평가 지표에서 100점 만점에 합계 95점을 획득했다.

한방 치료로 임신 성공률 높인다


특히 난임 한방치료 효과를 가장 잘 나타내주는 성과 평가 항목에서 집중치료 완료율은 97.4 %, 임신 성공률 16.2 %를 달성하며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구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임신 성공률 20 % 달성에 도전한다.


또 지원 대상도 난임 여성에서 난임 부부로 확대했다. 난임 치료는 부부가 함께 받아야 뚜렷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임상연구 결과 때문이다.


사업 참여 신청은 지원신청서, 난임진단서, 정액검사결과지, 신분증 등을 갖고 중구보건소 1층 한방실(☎3396-6487, 6438)로 방문하면 된다.


이와 함께 4개월 이상 지속적인 한약 복용과 침구 치료에 동의해야 한다.


구는 지역 주민에 우선순위를 두었지만 경우에 따라서 관외 주민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 의약과 관계자는 "한의학적 효과가 입증된 난임 치료를 부부가 함께 받으면 효과가 배가 될 것"이라며 "난임 가정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건강한 출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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