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미국, 車고율관세 부과시 韓성장률 0.3%P 하락"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9일 미국이 수입 자동차에 최대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0.3%포인트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이미 세계 경제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자동차 무역을 규제하면 기업과 소비자 신뢰는 더욱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관세 부과의 직접 효과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한국과 일본은 각각 약 0.3%포인트, 독일은 약 0.2%포인트 감소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제조업은 경제에서 긴밀히 통합된 분야여서 관세 부과가 다른 산업에 미치는 간접 효과가 그 직접 효과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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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는 "수입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최대 25% 관세 부과와 이에 따른 주요 교역국의 보복 조치가 약 5천억 달러(약 570조원) 규모의 무역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무디스는 "중국 자동차는 지난해 시행한 미국의 무역 규제 대상에 포함돼 (고율 관세 부과로) 중국이 받는 영향은 덜 심각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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