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형 리츠협회장 "최우선 과제는 리츠에 대한 규제완화"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한국리츠협회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는 9일 "리츠 등 부동산금융 간접투자가 글로벌 수준에 맞게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한국리츠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리츠의 경우 부동산 펀드 등과 비교해가며 '규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리츠 시장은 주식회사 수준의 각종 규제 탓이 뒤늦게 출발한 부동산펀드와 비교해 10분의 1 규모에 불과하다"면서 "가장 중요한 게 정부의 규제완화이기 때문에 업계와 정부 부처 중간에서 중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펀드의 성장세에 비해 리츠의 성장세가 지지부진한 이유로 국토교통부의 규제를 언급했다. 김 회장은 "부동산펀드를 관할하는 금융위원회의 경우 규제완화를 위해 노력하는데 반해 리츠는 국토부가 규제 일변도 정책을 펴고 있다. 투기 억제, 집값 잡기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리츠의 경우 주식회사의 준해 규제를 받고 있는 것도 발목을 잡고 있다.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공정거래법 등의 구제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국토부가 리츠에 대하 신용평가제도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아직 시장조차 형성되지 않아 추가 규제는 중요도에서 한참 후순위"라는 것이다. 대신 그는 투자성향 등을 소개해 소비자들의 이해를 노일 수 있다고 밝혔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내년에 못하면 9700만원으로 뚝…'6억 vs 4.6억 vs...
김 회장은 궁극적 목표로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해외 리츠와 마찬가지로 국내 리츠업계 역시 세계 뻗어나가는 것이다. 그는 "리츠의 경우 99%가 국내를 투자로 하고 있다"면서 "해외 시장 진출과 함께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상품 개발 등을 업계와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호주,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 선진국의 리츠 단체와의 교류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