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경단녀 모여 불법 성인 게임 잡아낸다
올해로 5년차…지난해 대비 규모 2배로 늘어나
"차상위 계층 및 다문화 가정에게도 참여 확대할 것"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장애인과 경력단절 여성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불법 게임 감시 모니터링단이 지난해보다 2배 확대된 규모로 출범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분류한 등급을 지키지 않고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내용을 담은 게임들을 찾아내 적극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게임위는 9일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자체등급분류 게임물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급증하는 게임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내겠다는 전략이다.
모니터링단은 장애인 및 임신과 육아 등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총 인원은 200명 규모로 지난해 대비 2배 수준이다. 활동 기한은 오는 12월까지다.
이들에게는 오는 11일까지 매일 5시간씩 사전 교육이 제공(장애인은 5일간 3시간씩)된다. 이후에도 매월 3시간씩 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매월 실시하는 교육에서는 게임위의 사후관리 전문인력이 모니터링단의 보고서를 검토한다. 게임위는 검토 내용을 바탕으로 연령등급을 변경하는 한편 모니터링단의 시정 요청 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모니터링단이 살펴본 모바일 게임만 4만9064건에 이른다. 연령등급이 부적정한 게임 1만1803건에 대해서는 시정권고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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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홍 게임위 위원장은 "올해로 5년차로 접어든 모니터링단 요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위원회의 노력은 건전한 게임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차상위계층 및 다문화가정 등에게도 모니터링단 참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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