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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불법촬영 걱정 없는 안심화장실 만든다

최종수정 2019.04.08 08:01 기사입력 2019.04.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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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 29개소에 칸막이 하단 틈새 막는 ‘안심스크린’ 설치...안심보안관 6명 몰카 여부 조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불법촬영 걱정 없는 안심화장실을 만든다.


구로구는 불법촬영에 대한 주민들의 높아진 불안감을 해소하고 성범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구로구는 최근 지역내 공중화장실에 ‘안심스크린’ 설치를 완료했다. ‘안심스크린’은 화장실 칸막이 하단의 뚫린 공간을 메우는 장치다. 불법촬영 범죄 대다수가 화장실 칸막이 하단의 틈새를 통해 일어나는 점에 착안해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설치대상은 공원과 하천변 등에 위치한 공중화장실 38개소 중 칸막이 하단이 뚫려있는 29개소다.


구로구는 숨어있는 몰카 찾기에도 주력한다.

구로구, 불법촬영 걱정 없는 안심화장실 만든다


안심보안관 6명이 지역내 공중화장실과 공공청사 내 화장실, 민간개방화장실의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여부를 연중 수시 점검한다.

적외선 탐지기와 전자파 측정기 등을 통해 눈으로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샅샅이 조사한다. 숙박업소와 주유소, 문화체육시설 내 화장실, 탈의실, 샤워장 등도 확인한다.


지난 3월부터는 서울시 최초의 남성 안심보안관도 활동 중이다.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안심하고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남자 화장실 등도 점검하기 위해서다.


구로구는 불법촬영과 영상물 유포에 대한 범죄 행위 인식을 높이기 위해 캠페인도 펼친다. 캠페인은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번화가를 중심으로 월 2회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 사업이 불법촬영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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