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팰리세이드, 월 8640대 증산 결정으로 '물량 부족' 해소
기아차 모하비, 콘셉트카 호평 받으며 하반기 출시 기대감 '쑥쑥'

현대차 팰리세이드(사진=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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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현대자동차가 '공급 부족'에 발목을 잡혔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의 증산을 확정지었다. 기아차는 지난달 서울모터쇼에서 콘셉트카를 공개한 '모하비'가 디자인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하반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 대형SUV를 둘러싼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지난 4일 팰리세이드의 월간 생산량을 6240대에서 8640대까지 늘리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울산4공장에서 1대1 비율로 혼류 생산 중인 팰리세이드와 스타렉스의 생산 비율을 3대1로 조정하기로 했다. 지난 2월 말 증산 협의를 시작한 현대차 노사가 한달여 만에 합의에 이른 것이다.

지난해 말 국내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그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품귀 현상을 빚고 있었다. 사전계약 첫날 3468대가 계약된 데 이어, 전체 사전계약 기간 동안 총 2만506대 예약이 이뤄졌다. 현대차는 출시 당시 올해 팰리세이드의 내수 판매 목표치를 2만5000대로 설정한 바 있다. 정식 출시도 전에 연간 내수 판매 목표에 육박하는 사전계약이 진행되면서 계약 후 실제 차량을 인도받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계속 연장됐다. 최근에는 누적계약대수가 6만대를 기록하며 차를 받으려면 9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황까지 왔다.


이번 합의로 팰리세이드의 출고 대기기간은 이전에 비해 3개월 가량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에 긴 대기기간 탓에 다른 차종으로 이탈을 고민하던 고객 수요를 다시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기아차 모하비 마스터피스(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차 모하비 마스터피스(사진=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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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최근 서울모터쇼에서 모하비의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선보여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팰리세이드의 인기로 올 하반기 출격대기 중인 모하비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진 가운데, 이번에 공개된 콘셉트카는 일단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다.


기아차는 모하비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과 관련해 신차급에 가까운 디자인 변경을 예고하고 있다. 기존과 달리 좌우로 길게 뻗은 그릴에 더해, 그릴과 램프의 경계가 없는 수직 구조 라이트 배치를 통해 웅장함과 무게감을 동시에 잡았다. 아울러 신형 모하비에는 프리미엄 SUV에 걸맞는 사양들도 대거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후륜구동 기반 V6 3.0 디젤엔진의 강력한 성능과 프레임 바디로부터 확보된 안정적 승차감 및 정숙성도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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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팰리세이드 효과로 대형SUV 시장을 향한 국내 소비자의 관심 자체가 급증한 상황"이라며 "현재까진 현대차와 기아차의 대형SUV 제품에 대한 반응도 나쁘지 않아 향후 판매에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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