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또 9.8원 올라…리터당 1398원

경유 1295.8원…전주比 8.7원↑

"당분간 오름세 유지할 전망"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단위 : 원/ℓ)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이번주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9.8원, 8.7원 오르며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1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전주 대비 9.8원 상승한 1398.0원, 경유는 8.7원 오른 1295.8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1368.9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411.8원이다.

경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268.4원, 최고가는 SK에너지로 1308.7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7.0원 상승한 1491.2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3.2원 비쌌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0.0원 오른 1,372.8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8.4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3월 OPEC(석유수출국기구) 원유생산량 감소 추정과 미국의 이란 추가 제재 가능성 및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등으로 인해 상승함에 따라 국내제품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