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전남 7개 대학 8곳에 '김정은이 남조선 학생들에게 보내는 서신'이라는 제목의 풍자 대자보가 나붙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목포의 한 대학 인근에 붙은 대자보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찰이 전국 대학가에 붙은 정부 비방 대자보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수사국 관계자는 1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점을 감안해 지방청 단위 수사부서인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를 주 수사관서로 지정해 집중 내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전국 대학가 게시판 등에 정부 비방 대자보가 부착돼 112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확인, 목격자 확보 등을 통해 신속히 대자보 게시자를 특정할 방침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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