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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국빈방문 시진핑…유럽 지도자와 무역·기후변화 이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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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메르켈·융커 등 유럽지도자 참여하는 다자회담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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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유럽 국가 지도자들과 만나 무역, 기후변화 등에서 접점을 찾는다. 26일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파리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다자회담이 열린다.


이날 만남은 시 주석의 프랑스 국빈방문에 맞춰 중국-유럽 간 주요 이슈를 논의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다자주의를 위해 프랑스 혼자만이 아닌, 유럽 차원의 논의로 나아가야 하기에 우리는 이것(다자회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다음 달 예정된 EU-중국 정상회의에 앞서 무역과 기후변화 등 주요 이슈에서 양측 간 입장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EU는 사상 처음으로 중국을 '경제적 경쟁자'이자 '체제 경쟁의 라이벌'로 규정하며 각국 지도자들에게 중국과 더 균형 있고 상호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10대 행동 계획'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 주석은 이번 국빈방문에서 프랑스에 400억 달러(약 45조원) 규모의 경협 선물 보따리를 내놓으면서 일대일로 등에 대한 프랑스의 지지를 호소했다. 전날 만찬 전 공동성명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강한 유럽-중국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면서 이는 다자주의와 함께 공정하고 균형 잡힌 무역에 기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단결하고 번영하는 유럽은 다극화된 세계를 원하는 우리 비전과 어울린다"면서 "중국은 언제나 유럽의 통합과 발전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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