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먹는물 공동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에 나선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6월28일까지 도내 먹는물 공동시설 330개소를 대상으로 시ㆍ군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내 약수터, 샘물, 우물 등 도내 먹는물 공동시설의 수질 및 관리 상태를 점검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정기점검 검사 6개 항목 외에도 여시니아, 우라늄, 다이아지논, 암모니아성 질소 등 먹는물 수질기준 47개 모든 항목에 대한 검사가 이뤄진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수질검사 결과를 시설 안내판에 게시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https://www.gg.go.kr/) 및 도 보건환경연구원(https://www.gg.go.kr/gg_health)등에 게시할 계획이다.
윤미혜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먹는물 공동시설의 수질은 기온이나 환경요인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만큼 가급적 비오는 날에는 이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며 "안내판에 게시된 수질검사 성적표를 반드시 확인한 뒤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먹는물 공동시설은 여러 사람에게 먹는물을 공급할 목적으로 개발됐으나 저절로 형성된 약수터, 샘터, 우물 등으로 상시 이용인구가 50명 이상이거나 50명 미만이더라도 수질관리의 필요성이 인정돼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이 지정한 시설이다.
현재 먹는물 공동시설의 수질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경기도청이나 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우리동네 약수터'를 검색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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