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연말 개통…유관기관 합동점검

오송~청주공항 도로건설공사 위치도. 행복청 제공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개통을 앞두고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시설 점검에 나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충북도, 청주 흥덕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전담팀(T/F)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청주공항 연결도로’는 청주시 오송읍 오송리 소재 오송역 인근과 옥산면 신촌리 소재 오송산업단지 신촌교차로 인근을 잇는 연장 4.7㎞ 길이의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세종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가기 위해선 오송역 인근에서부터 오송산업단지까지 7.7km구간을 이동해야 하지만 잦은 신호와 왕복 2차로의 좁은 도로의 한계로 통행상 불편함이 있었다.

반면 청주공항 연결도로는 세종~오송역 연결도로에서 지방도 508호선 신촌교차로 부근과 직행운행으로 연결돼 통행시간을 종전 15분에서 5분으로 10분 단축하고 거리는 종전 7.7㎞에서 4.7㎞로 3㎞ 짧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청주공항 연결도로’는 행복청 시행사업으로 지난 2015년 1월 착공, 올해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개통 후에는 충북도에서 시설물을 이관 받아 유지·관리할 예정이다.

이에 행복청은 합동 전담팀을 구성, 현장점검(25일)을 실시하고 향후 분기별 정기점검 및 수시점검을 맡아 시행토록 할 계획이다.

행복청 홍순민 광역도로과장은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개설로 행복도시와 청주국제공항을 연결, 충청권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며 “또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연내 원활한 사업 준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