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지시' 카톡 대화방에 연예인 여러명
10일 '아레나' 압수수색…압수물 분석중
오는 25일 승리 군입대 전 재소환 방침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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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빅뱅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해외 투자자에 성접대를 지시했다는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다른 연예인 여러 명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의 성접대 의혹 카톡대화와 관련해 이 카톡방에 들어가 있던 연예인 여러 명 중 일부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카톡방에서 어떤 대화 내용이 오갔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카톡방에 들어가 있는 연예인 중에는 가수 출신으로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하는 A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인터넷 매체는 승리가 2015년 함께 설립을 준비하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의 유모 대표, 클럽 아레나 전 직원이자 현 버닝썬 직원인 김모씨와 나눈 카톡 대화내용을 공개했다. 이 카톡 대화에서 승리는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고 지시한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10일 승리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공개된 카톡 대화내용에 등장한 이들도 같은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


또 경찰은 같은날 대화에 등장한 서울 강남의 클럽 '아레나'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된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승리가 오는 25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 압수물을 최대한 빨리 분석해 다시 소환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최초에 승리의 성접대 의혹 제보자가 카톡 대화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낸 사실을 확인하고 권익위에 자료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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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약 투여 의혹도 받았던 승리의 지난달 27일 경찰 출석 당시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으나 감정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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