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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日체포 108일만에 풀려난 카를로스 곤…작업복에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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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이 소득축소신고 등의 혐의로 일본 검찰에 체포된 지 108일만인 6일 보석금 10억엔(약 100억원)을 내고 풀려났다.


곤 회장은 이날 오후 4시30분 께 작업복과 비슷한 복장에 모자, 안경, 마스크를 끼고 구치소 입구에 나타났다. 그는 담당관들에게 둘러싸인 채 이동해 먼저 주차돼있던 경차를 타고 구치소를 떠났다.

앞으로 곤 전 회장은 일본 도쿄도 내 지정된 숙소에서 생활하며 변호인단과 함께 재판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닛산 경영진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보석 조건에 따라 지정된 숙소에만 머물러야 하며 해외여행, 관계자들과의 접촉 등도 금지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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