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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회담 결렬 가능성도 준비"…결단은 트럼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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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재개 가능성 밝혀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하는 트럼프 대통령 옆에 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사진=연합뉴스)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하는 트럼프 대통령 옆에 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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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결렬 가능성에 대해서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여러 가능성에 대비했고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렸다는 설명이다.


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정상회담이 끝난 뒤 필리핀 방문을 위해 전용기 편으로 이동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 같은 나라는 최고 지도자들이 큰 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리도 큰 결정들 중에서 여럿을 가지고 갔다"며 "이번 결과의 가능성을 포함해 두 지도자에 의해 어떤 것이 채택될지 모르기 때문에 많은 준비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렸다고 전했다.


미국이 원하는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을 때 결렬을 선언하는 방안을 미리 준비했다는 얘기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당일 오전까지만해도 희망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다시 만나, 좀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는지를 살폈고 실제로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그것은 먼 길이고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실무협상 재개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는 "양측이 원하는 것 사이의 충분한 일치를 봤기 때문에 대화할 이유를 찾아낼 것"이라고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회담 후 귀국길에 알래스카 앵커리지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 들러 북한이나 정상회담과 관련된 언급은 하지 않으면서도 "미국은 갈등을 추구하지 않지만, 만약 우리 자신을 방어해야 한다면 싸울 것이고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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