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3-0으로 꺾고 결승 진출

사진=바르셀로나 SNS 캡처

[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국왕컵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앞서 홈경기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4-1로 결승에 올랐다.

이날 전반전에서는 홈팀 레알마드리가 기선 제압에 나섰다.

전반 23분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테어 슈테겐의 몸을 던진 선방에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36분에도 비니시우스와 벤제마의 연속 슈팅이 이어졌으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바르셀로나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5분 뎀벨레스의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는 강력한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4분에는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뎀벨레가 세메두의 패스를 받아 질주하다 수아레스를 향해 크로스했다. 이에 바란이 몸을 던져 걷어내려 했으나 발에 공이 맞으면서 자책골로 연결됐다.

28분에는 수아레스가 카세미루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골을 터뜨리면서 승리는 바르셀로나에게 돌아갔다.

결승에 진출한 바르셀로나는 레알 베티스전의 승리 팀인 발렌시아와 우승을 겨룰 예정이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