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간 '삼천포1·2, 보령 1·2' 총 4기 노후 석탄발전소 셧다운
이 기간 초미세먼지 1174t 감축 전망…작년 석탄발전소 미세먼지 배출량의 5.1%에 달해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부가 올봄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30년 이상 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4곳의 가동을 3~6월 임시 중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년 이상 노후 설탄발전소인 삼천포 5·6호기, 보령 1·2호기의 가동을 4개월간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가동중지는 전기사업법 제5조 전기사업자의 환경보호 의무 이행 조치로 범부처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2017년 9월) 및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7년 12월)에 따라 시행된다.
노후 석탄발전소 가운데 호남 1·2호기는 지역내 안정적 전력 계통 유지를 위해 가동중지 대상에서 제외했다.
삼천포 1·2의 경우 동일 발전소 내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삼천포 5·6호기로 대체해 가동중지를 시행하고, 5·6호기는 올해 말 환경설비를 설치(2015억원)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초미세먼지(PM 2.5)는 1174t 감축될 전망이며, 이는 지난해 석탄발전소의 미세먼지 배출량의 5.1%에 해당한다.
환경부는 실제 미세먼지 농도 개선효과 분석을 위해 가동중지 발전소 주변지역의 농도변화를 측정하고 배출량 통계분석 및 대기질 모형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가동중지 기간은 동·하절기에 비해 전력수요가 높지 않아 안정적 전력수급이 유지될 전망이나, 예기치 못한 수요의 급증 및 기타 발전기 고장 등에 대비해 발전기 정비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능력을 확보하고, 비상 시에는 긴급 가동할 수 있도록 기동 대기상태를 유지하고 필수 인력도 배치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봄철 가동중지에 더해 화력발전 상한제약 확대, 환경급전 도입 등 미세먼지 감축 정책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한 화력발전 상한제약(출력을 80%로 제한)의 발령대상 및 조건을 확대해 시행 중이다. 시범 시행 후 총 10차례 발령했다.
봄철 노후 석탄발전소 가동중지에 더해 전체 석탄발전소에 대해 저유황탄 사용을 확대, 미세먼지 2차 생성물질인 황산화물 발생을 억제하고 있다.
또 발전연료 세제개편 시행(4월), 급전순위 결정시 환경비용을 반영하는 환경급전 도입으로 석탄발전 및 미세먼지 추가 감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노후석탄 2기(삼천포 1·2호기)는 당초 폐지 일정보다 앞당겨 올해 12월 폐지하고, 9차 수급계획 수립시 대규모 발전단지 중심으로 추가 LNG 전환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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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석탄발전에서 배출된 미세먼지는 노후석탄 봄철 가동중지 및 조기폐지, 환경설비 개선 등을 통해 25%이상 감축됐다"며 " 올해 추진 예정인 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시 발전부문 미세먼지는 지속 감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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