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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신임 대표에 '황교안'…"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 이뤄내겠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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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황교안 후보가 당기를 흔들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황교안 후보가 당기를 흔들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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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임춘한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지난달 15일 한국당 입당으로 정치권에 처음 발을 내딛은지 불과 40여일 만이다.


한국당은 이날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황 후보가 합산 득표수 6만8713표(50%)로 당대표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오세훈 후보는 4만2653표(31.1%)를, 김진태 후보는 2만5923표(18.9%)를 득표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황 신임 대표는 당선 직후 수락 연설을 통해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큰 기대와 성원, 새로운 정치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한국당을 다시 일으키고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길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뛸 수 있는 젊고 역동적인 나라를 만들겠다.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해지고 국민의 행복이 나라의 동력이 되는 초일류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설 것"이라며 "8000만 겨레가 자유와 번영을 함께 누리는 진정한 평화의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이어 "승리의 기쁨은 지금 이 자리로 끝내겠다. 이 단상을 내려가는 그 순간부터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치열한 전투를 시작하겠다"라며 "내년 총선 압승과 2022년 정권 교체를 향해 승리의 대장정을 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정책정당, 민생정당, 미래정당으로 자유한국당을 담대하게 바꿔나가겠다"며 "혁신의 깃발을 더욱 높이 올리고 자유우파의 대통합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당대회 결과는 국민 대상 여론조사 30%와 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모바일·현장 투표 70%를 합산해 선출됐다. 황 신임 대표는 선거인단에서 5만3185표를 얻어 55.3%로 과반을 넘겼으나, 여론 조사에서는 37.7%(환산 득표수 1만5528표)의 지지율에 그쳐 오세훈 후보(50.2%·2만690표)에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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