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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특별열차에 비상용 소형 헬기 탑재돼 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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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오는 27~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로 특별열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이 열차에 비상용 소형 헬기가 탑재돼 있을 수 있다고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정보소식통 등을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이 이용하는 특별열차가 평양의 한 공장에서 제조돼 총격과 폭발에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방탄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열차에는 비상시를 대비한 소형 헬리콥터가 탑재돼 있다는 정보도 있다고 덧붙였다.

열차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수행원들 외에도 경비대, 요리사, 의사 등이 탑승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니혼게이자이는 김 위원장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과거 중국,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를 언급하면서 당시 경비대, 요리사, 의사 등 150명이 동승했다고 전했다. 이어 열차 내에는 회의실, 침실, 위성전화, TV 스크린 등 최신 통신설비가 완비되어 그 자리에서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릴 수 있는 '이동 집무실'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김정은 일가가 거의 같은 모양의 특별열차를 여러 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평소에는 창문이 검게 덮여 있으며 열차 내부를 밖에서 볼 수 없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외국 방문시 종종 현지 인사를 열차에 타도록 해 대화를 나눈다는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열차 안에서 누군가와 밀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이 탄 특별열차는 중국 북부에서 남부로 이동하고 있다. 하노이를 향해 남행하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의 열차는 평양을 출발해 북·중 접경 단둥을 거친 후 톈진-우한-창사-난닝-핑샹을 지나 베트남쪽 접경인 랑선성 동당에 닿은 후 하노이까지 국도1호선을 타고 전용 승용차로 이동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지난 23일 오후 5시 평양에서 출발한 열차는 전날 오후 1시께 베이징을 거치지 않고 톈진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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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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