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통증의 왕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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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 사업 조례를 제정, 올해부터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예방접종 신청일 기준으로 곡성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만 65세 이상 군민이다.

과거 대상포진 발병 유무에 관계없이 1회까지 접종할 수 있다.


접종을 희망할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기관(의료원, 보건지소)을 방문해 예방접종 신청서 작성한 후 의사 문진 후 접종받을 수 있다.

군은 예방접종 일정은 연령별, 마을별로 접종일 등을 분산하여 쏠림 현상을 방지하고, 주민홍보를 통해 대상자 전체가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반상회보 등을 통해 안내해 내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건강한 식습관으로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료 예방접종 통해 의료비 부담을 덜어드리고 대상포진 발병률을 낮춰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켜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띠 모양의 발진’이라는 뜻의 대상포진은 신경대를 따라서 신체에 띠 모양의 발진과 수포를 만드는 데서 유래했다.


발병 원인으로는 수두를 유발하는 수두 대상포진바이러스에 의해 초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캐나다 맥길대 통증 척도에서는 수술 후 통증을 15점, 아이를 낳을 때의 통증을 18점으로 환산하는데, 대상포진으로 인한 통증을 22점으로 환산하고 있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피부병정도로 여길 수 있으나 실제로는 통증이 극심해 ‘통증의 왕’이라고 불릴 정도다.


대상포진의 발병 원인은 면역력 저하, 피로 증가, 일상생활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몸 안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 대상포진이 발생한다. 발병이 되면 통증과 함께 신경을 따라 홍반성 구진이 수포로 변해 극심한 통증이 수반되며, 병변이 사라진 후에도 후유증이 나타난다.


특히 감염에 취약한 고령의 60세 이상에게 많이 발생하며 대부분이 통증을 경험하고 환자 중 30%~40% 정도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한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할 경우 발병빈도가 50%정도 감소하고, 합병증도 60%~70%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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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남성에 비해 여성 환자 발병률이 6:4비율로 높다. 이는 폐경기 여성의 경우 안면홍조나 두통, 우울, 불안 등 신체·정신적 질환을 겪으며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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