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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8언더파 장타 파워"…우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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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챔피언십 첫날 1타 차 선두, 존슨 2위, 토머스 3위

로리 매킬로이가 멕시코챔피언십 첫날 7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로리 매킬로이가 멕시코챔피언십 첫날 7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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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티 샷이 370야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장타 파워'다. 22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차풀테펙골프장(파71ㆍ7345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멕시코챔피언십(총상금 1025만 달러) 첫날 8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더스틴 존슨(미국) 7언더파 2위, 저스틴 토머스와 매트 쿠차(이상 미국)가 5언더파 공동 3위에서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매킬로이는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었다. 11, 12번홀 연속버디로 출발이 좋았고, 15, 17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후반 1번홀(파4) 이글이 하이라이트다. 305야드 거리에서 '1온'에 성공한 뒤 1.8m 이글 퍼팅을 집어넣었다. 2, 4번홀에서 버디 2개를 보태 가속도가 붙었다. 파5의 6번홀 보기가 더욱 아쉬운 이유다. 8번홀(파4) 버디로 리더보드 상단은 지켰다.


그린을 딱 한 차례만 놓치는 '송곳 아이언 샷'이 돋보였다. 매킬로이는 "티 샷이 가볍게 370야드까지 날아가 다음 플레이가 수월했다"고 했다. 차풀테펙이 해발 2000m가 넘는 고지대라는 게 출발점이다. 홀 당 평균 1.59개의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지난해 3월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이후 11개월 만에 우승컵을 수집할 호기다. 최근 3개 대회 모두 '톱 5'에 진입한 일관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존슨이 경계대상이다. 2015년과 2017년 등 홀수해마다 우승했다는 게 흥미롭다. 2013년 HSBC챔피언스를 기점으로 2015년 이 대회와 2016년 브리지스톤, 2017년 3월 델매치 등 서로 다른 4개의 우승컵을 쓸어 담은 유일한 'WGC슬래머'다. 2017년에는 델매치와 이 대회 우승으로 2013년 우즈(캐딜락챔피언십-브리지스톤) 이후 4년 만에 WGC시리즈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곁들였다.

토머스는 지난해 연장에서 분패한 '설욕전'을 꿈꾸고 있다. 쿠차는 벌써 '3승 사냥'이다. 또 다른 2승 챔프 잰더 쇼플리(미국)가 2언더파 공동 11위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븐파 공동 25위다. 첫 홀인 1번홀(파4) 더블보기로 가시밭길을 걸었다. 4~6번홀 3연속버디로 스코어를 만회했다는 게 다행이다.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추가했다.


세계랭킹 2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2오버파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디펜딩챔프 필 미컬슨(미국) 역시 8오버파의 난조로 타이틀방어가 쉽지 않다. 버디 2개와 보기 8개, 더블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까먹어 공동 70위로 밀렸다. 이 대회가 지난해 연장우승을 일궈낸 '약속의 땅'이라는 점에서 의외다. 한국은 안병훈(28ㆍCJ대한통운) 6오버파 공동 66위, 박상현(36)이 9오버파 72위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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