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경쟁 심해져도 넷플릭스 성장여력 충분"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하나금융투자는 22일 넷플릭스에 대해 콘텐츠 업종 경쟁이 심해져도 충분히 강한 성장 동력(모멘텀)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의 목표가는 392.65달러(약 44만2124원)이고 지난 20일(현지시간) 종가는 359.91달러(약 40만5259원)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디즈니 등 전통 콘텐츠 강자들이 OTT 시장에 진입해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는 이해관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 작품 중 라이선스 작품보다 오리지널 시리즈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긍정적이란 분석을 내놨다. 넷플릭스 보유 콘텐츠의 시리즈별 혹은 시즌별 시청시간 상위 25~50개 작품 중 대부분 오리지널 작품이었다는 설명이다.
황 연구원은 "오리지널 콘텐츠 비중이 확대될수록 콘텐츠 경쟁력확보를 통해 OTT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넷플릭스의 기초 체력(펀더멘털)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가입자를 늘릴 수도 있다. 황 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미국 전체 하루당 TV 시청 시간 1억시간 중 넷플릭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불과하며 모바일은 이보다 적어 가입자 증가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다.
황 연구원은 "2017년~2022년 OTT 시장 연평균 예상 성장률은 20%인데 넷플릭스의 월정액 구독 서비스(SvoD)는 같은 기간 22% 성장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사용자 40.7%가 SVoD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상황이라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해외 가입자도 늘고 있다. 황 연구원은 최근 1년간 넷플릭스의 분기 평균 세계 매출 증가율이 8%로 미국 증가율 5.2%를 웃돌았다. 세계 가입자 증가율도 10%에 가까운 만큼 앞으로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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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연구원은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 유튜브 레드 정도의 서비스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데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완성도가 높고 급증하는 지역 콘텐츠 흥행도 양호한 수준이라 넷플릭스의 시장
지배력도 그만큼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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