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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그치자 다시 시작된 중국발 미세먼지 공포...20일 오후 전국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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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부터 중국발 미세먼지가 북한지역을 통과해 남하하기 시작하면서 이날 오후부터 서울과 경기, 충남 해안지대 일대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나쁨', 그밖의 충청과 강원, 경북 일대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나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자료=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

20일 오전부터 중국발 미세먼지가 북한지역을 통과해 남하하기 시작하면서 이날 오후부터 서울과 경기, 충남 해안지대 일대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나쁨', 그밖의 충청과 강원, 경북 일대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나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자료=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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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20일 함박눈이 그치고 중국 산둥반도 부근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이를 타고 넘어온 중국발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치솟고 있는 미세먼지 농도는 오후들어 북한지역에서 대규모 미세먼지층이 남하면서 서울과 경기일대는 '매우나쁨', 그밖의 지역은 '나쁨'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돼 호흡기질환자와 심혈관질환자들은 각별히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의 실시간 대기오염도 공개페이지인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에 의하면, 20일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대구와 경북일대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과 인천, 경기일대는 오후 늦게 '매우나쁨' 수준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9시 현재 서울지역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39㎍/m³, 초미세먼지는 34㎍/m³로 '보통' 수준이지만, 빠른속도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서풍을 타고 북한지역에서부터 내려온 중국발 미세먼지층이 계속해서 남하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미세먼지층은 오후부터 대거 밀려내려와 서울과 경기일대를 통과하면서 중부지방 일대의 대기질을 크게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21일에도 대기정체가 이어지며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전날까지 전국에 내리던 눈이 그치고 중국에서 온난기단이 넘어오면서 전국은 평년기온을 회복해 맑고 따뜻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과 21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평년기온을 회복해 따뜻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동안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발 미세먼지의 여파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호흡기질환자와 심혈관질환자들은 외부활동을 삼가고, 밖에 나갈 때는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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