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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요금 올라도 풀러스는 동결…공격적 영업 확대

최종수정 2019.02.18 18:01 기사입력 2019.02.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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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요금 대비 30% 저렴…심야시간만 10% 올려
쏘카, 하남시와 MOU…관용차량 시민에게 공유

택시요금 올라도 풀러스는 동결…공격적 영업 확대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택시요금이 인상되자 승차공유(카풀) 서비스 업체 풀러스는 오히려 기존 가격을 동결시켰다. 반(反) 택시 여론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공격적인 영업으로 시장 지배력을 키우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풀러스는 기존 요금제인 풀러베이직과 풀러 프리미엄의 기본요금을 동결하고 탑승자에게 결제 금액의 5% 적립하는 '크레딧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심야시간(00~04시) 요금은 10% 올렸지만 거리 및 시간에 따른 추가요금 역시 기존과 동일하게 택시요금 대비 30%(풀러베이직 기준) 할인을 이어간다.


승객에게 결제 금액 일부를 돌려주는 '크레딧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8일까지 풀러베이직과 풀러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한 탑승자(라이더)에게 결제금액의 5%를 적립해주는 식이다. 적립금은 다음 이용시부터 전액 사용 가능하다. 서울시가 오는 16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3000원에서 3800원(심야 4600원)으로 인상하자 보다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 것이다.


서영우 풀러스 대표는 "택시요금 인상에 따라 이용자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크레딧백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전체 이용자의 이동편익을 도모하고 나아가 한국형 모빌리티 혁신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모빌리티 업계의 발빠른 확장은 카풀 뿐만 아니라 차량공유(카셰어링) 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차량공유 업체 쏘카는 이날 하남시와 공유차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방정부가 관용차를 시민들에게 공유하며 지역

쏘카는 지방정부와 함께 더 나은 이동과 삶을 만들기 위한 <쏘카, 공유도시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18일 하남시와 공유차량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전국 최초로 카셰어링을 관용차에 도입할 전망이다. 쏘카의 차량을 관용차로 이용하거나 일부 관용차를 시민들에게 공유하는 등 지방정부 및 도시 단위의 공유차량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이동 문제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18일 이재웅 쏘카 대표(왼쪽)와 김상호 하남시장이 공유차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다.

18일 이재웅 쏘카 대표(왼쪽)와 김상호 하남시장이 공유차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다.



이미 쏘카는 서울시 나눔카, 인천시 카셰어링 사업, 세종시 어울링카 사업자로서 전국 주요 도시에 차량 1만여 대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승합차 이동 서비스 '타다'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전국의 시민이 더 나은 이동과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쏘카 플랫폼을 도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와 카풀을 두고 극렬히 대립했던 택시업계는 다음 목표를 '타다'로 삼았다. 지난 11일엔 서울개인택시조합 전·현직 간부 9명이 타다를 운영하는 VCNC의 박재욱 대표와 이재웅 쏘카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타다'가 자의적으로 법을 해석한 뒤 렌터카로 불법 여객운송업을 벌였다는 주장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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