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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공급 차질에도 수요 증가량은 전년대비 감소 전망"

최종수정 2019.02.18 07:34 기사입력 2019.02.1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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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유럽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와 미·중 무역협상 지연, 달러강세 등으로 원유 수요 감소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연간 원유 수요 증가량은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대신증권은 올해 연간 원유 수요 증가량이 2018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경제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원유 수요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달러 강세도 원유 실물 및 금융수요를 제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소현 연구원은 "사우디아라비아 중심 석유수출국기구(OPEC)감산과 베네수엘라, 이란발 원유 공급 차질에도 국제유가는 올 들어서 평균 배럴당 52.1달러(2월12일 기준)로 전년동기간 대비 11.1달러 낮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미 원유수요 1,2위를 차지하는 미국과 중국의 수요 관련 데이터들이 하향하기 시작했다"면서 "지난 1일, 주간 미국 명목원유수요량은 일일 1886만6000배럴로 전주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작년 11월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원유 수요를 추정할 수 있는 수입 물량 증가율과 누적 화물 운송 증가율도 지난해 10월부터 둔화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OPEC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이미 글로벌경기 모멘텀 둔화를 반영해 올해 원유수요 전망치를 내놓았다"며 "2월 에너지전망 보고서에서는 OPEC만 올 원유 수요 증가량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올해 국제유가의 가격변동 범위가 배럴당 40~60달러일 것이라는 기존의 뷰를 유지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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