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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참모진들 "북한과 전쟁에 근접한 적 없다"

최종수정 2019.02.18 05:22 기사입력 2019.02.18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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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의 전쟁에 근접했었다고 밝힌 가운데, 오바마 전 대통령의 참모진들이 잇달아 반박하고 나섰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오바마 행정부의 참모진 어느 사람에게도 대북 군사옵션을 논의한 기억은 없었다"면서 "과연 북한과의 전쟁에 근접했던 시점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기억하는 인사도 아무도 없었다"고 전했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을 지낸 벤 로즈는 이메일 인터뷰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 문제를 경고하긴 했지만, 무력사용을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즈는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의 위협에 대해서 언급했다"면서 "이것은 '전쟁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하는 것과는 매우 다르다"고 지적했다.


백악관 공보국장을 지낸 젠 사키 역시 NYT에 "북한과의 전쟁은 모든 이들이 피하려고 노력했던 것"이라며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전쟁 언급 가능성을 일축했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지낸 존 브레넌도 NBC방송에 "오바마 대통령은 크든 작든 북한과의 전쟁을 시작하기 직전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국가비상사태 선포 계획을 알리는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북한과 큰 전쟁 개시에 아주 근접했다'고 말했었다고 주장했다. NYT는 "정작 북한과의 전쟁을 공개적으로 경고한 유일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지적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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