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90대 노인이 운전하는 차량에 치여 보행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6시2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호텔 주창 입구에서 A(96) 씨가 운전하는 차량에 치인 B(30) 씨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호텔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다 입구를 들이받은 뒤 차를 후진시켰으나 뒤에서 대기 중이던 C(46) 씨의 차량과 길을 지나고 있던 보행자 B 씨를 미처 보지 못하고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B 씨가 고령이다 보니 인지 능력이 떨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B 씨를 상대로 안전운전 의무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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