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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물 리보금리 10년만에 최대 하락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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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세계 자본시장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리보(LIBOR·런던은행간금리)가 10년만에 최대 일일 하락폭을 기록했다.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보다는 통화정책의 변화에 따른 여파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3개월물 리보금리는 7일(현지시간) 0.04%포인트 떨어진 2.697%를 기록했다. 일일 기준으로 2009년5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지난해 12월 최고치를 찍은 리보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며 올 들어서만 0.11%포인트 떨어졌다.

리보는 은행들이 다른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적용되는 금리로 각종 금융상품에서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마진거래, 기업대출에 적용되는 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주요 대출지표 중 하나인 만큼, 이 같은 움직임은 의미가 크다는 것이 WSJ의 설명이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비둘기파적 기조로 돌아서며 국채금리 하락세 등으로 이어진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분석가들은 이날 낙폭에 특별한 계기가 없다고도 지적했다. 제프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토마스 시몬스는 "납득가는 움직임"이라면서도 "단지 왜 오늘 이 같은 낙폭이 펼쳐졌는 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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