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만나는 홍영표 "삼성 현장 애로 듣겠다...혁신성장 해법 논의"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오후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난다. 이번 만남은 지난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기업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부회장이 직접 홍 원내대표에게 요청한 것이다.
홍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부회장으로부터 '기업들이 신바람 나게 일하는 것을 정치권도 관심을 가지고, 현장에 와서 보고 논의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직접 들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 부회장과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한 시간 가량 반도체 사업 전반에 대한 애로사항과 현장 이야기를 들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한국 반도체 수출 경기 악화에 따른 현장 분위기를 들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사업은 지난해 한국 수출 비중의 22%를 차지했지만 지난 12월에는 반도체 수출금액지수가 2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은 올해 2분기까지 실적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삼성 반도체 사업장을 찾았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오후에는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장을 가서 현장 애로를 들으려한다. 이를 통해 혁신성장의 속도감을 높일 방안을 찾겠다.우리당은 혁신산업 환경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삼성전자 사업장 방문에 앞서선 국회에서 청년 벤처기업인들과 '청년혁신기업인 초청 PT콘서트'를 열었다. 홍 원내대표는 콘서트 개회사에서 "한국은 알앤디 예산에 연간 20조, 미국은 600조를 쓰고 있다"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어디서 만들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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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한국이 이러한 차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기업가 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문재인 정부 들어 다시 한국 경제를 도약시키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오늘 청년 기업가들로부터도 안고 있는 고민인지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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