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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K하이닉스,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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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K하이닉스,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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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IB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수요와 공급업체들의 전략, 가격 추이, 원가 개선 등 4가지를 체크포인트로 제시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직전 분기 대비 13.0% 감소한 9조93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디램(DRAM)과 낸드(NAND) 모두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DRAM 매출액은 3분기 대비 11.8% 감소했다. 전체 수요 공급량증가(B/G)가 2.2% 감소, 평균판매단가(ASP)는 11.1%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이전 전망에 비해서 감소한 규모인데 서버 및 모바일 수요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NAND 매출액도 3분기 대비 13.1% 감소했다. B/G는 10% 증가, ASP는 21% 하락했다. 역시 이전 전망에 비해 감소한 규모로 모바일 물량 감소가 예상보다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31.5% 감소한 4조4310억원으로 DRAM은 25.4% 감소, NAND는 적자 전환했다.
메모리 업황 반등은 올해 2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른 주요 핵심 변수인 수요, 공급업체들의 전략, 가격 추이, 원가 개선 등이 주요 이슈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는 2분기 중 수요가 반등하고, 가격 하락세도 점차 둔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공급은 최소한의 투자로 제한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다만 “학습 효과를 겪은 IDC 업체들의 전략 변화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공정 개선과 제품믹스로 비용구조는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8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DRAM 시장은 숨 고르는 과정에서 가격 하락이 진행되는 시점이나 인텔의 신규 CPU 출시와 IDC 업체들의 투자 재개로 하반기 수요는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NAND 시장은 물량 증가와 수요 증가가 모두 DRAM에 비해 크고 가격 하락도 DRAM에 비해 높겠지만 72L 및 SSD 비중 상승으로 가격 하락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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