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셧다운에 문 닫은 ‘스미소니언’ 매주 11억씩 손실…"복구 불가능한 수준"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미국 워싱턴DC 최대 명소 스마소니언 박물관이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지난 2일부터 문을 닫은 가운데 이로 인한 손실이 매주 100만 달러(약 11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스미소니언협회 데이비드 스코튼 사무총장의 말을 인용해 스미소니언이 복구가 불가능한 수준의 손실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19개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국립 미술관, 동물원의 폐쇄로 매주 10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던 식당, 상점, 아이맥스 영화관 등 기타 시설들의 운영도 중단됐기 때문이다. 폐쇄 3주차에 접어든 지금까지 추정되는 손실만 300만 달러, 우리 돈 약 33억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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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스코튼 사무총장은 “이런 손실은 복구가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손실이 장기화되면 될수록 앞으로의 예산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이며, 돌이킬 수 없는 수준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셧다운이 시작된 이후에도 11일 동안 운영이 가능했던 건 지난 회계연도에서 이월된 예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현재는 예산은 고갈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워싱턴D.C.의 명물 19개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국립 미술관, 동물원 등은 지난달 22일 셧다운 시작 이후에도 자체 예산으로 지속 운영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 2일 예산 고갈 문제로 문을 닫은 상태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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