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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그린카어워드]환경부 "미세먼지 감축 올인, 올해 친환경차 10만대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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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유제철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올해 친환경차 10만대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미세먼지를 많이 발생시키는 노후 경유차를 친환경차로 전환하고 도심에 수소버스를 보급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방침이다.

유 실장은 23일 아시아경제가 주관한 '제9회 대한민국 그린카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유 실장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차 10만대를 달성한 국가가 현재 5개국이며 올해 대한민국도 10만대 국가 대열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차를 적극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가 발표한 올해 친환경차 보급 계획은 전기차가 4만3300대, 수소차는 4035대로 예정돼 있다. 이에따라 올해까지 누적 보급 대수는 전기차 10만대, 수소차는 4924대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환경부는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노후 경유 화물ㆍ승합차를 친환경차로 전환하기 위해 경유 중ㆍ대형차 조기폐차 보조금을 기존의 77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올려 지급하기로 했다.

유제철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이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그린카 어워드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유제철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이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그린카 어워드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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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내년까지 서울 등 전국 7개 도시의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버스 35대를 시범 운행하고, 미세먼지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건설기계 엔진을 교체하는 데도 11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유 실장은 "정부가 주도로 수소경제가 화두가 되고 있고 수소차도 장거리차 위주로 보급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 실장은 환경보호와 경제 성장이 상충되는 문제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도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친환경차 개발과 보급을 맡고 있는 산업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환경과 경제가 상충되는 게 일반 상식이지만, 환경과 경제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이런 부분(친환경차 확대)라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수상자 분들의 많은 노력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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