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노동계, 경제주체로서 지혜 모아달라...탄력근로제 결론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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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부애리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노동계에 탄력근로제 관련 합의안을 조속히 도출해 줄것을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경제4단체와의 간담회 후속조치로 어제 한국노총을 방문했고 며칠 후 민주노총도 방문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노동3권,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하는 것은 완전히 해결됐다고 생각한다"면서 "노동계도 우리 경제주체로서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으는 일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2월 임시국회가 며칠 남지 않았다"면서 "경제사회노사정위원회에서 탄력근로제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합의안이 도출될때까지 기다려달라고 야당을 설득해왔지만 경사노위에서 1월말까지 결론을 못 내면 불가피하게 2월 국회서 논의해 처리할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어제도 한국노총 중심으로한 노동계에서도 좀 경사노위라는 사회적 틀 속에서 이 문제를 조속히 좀 결론을 내줄 것을 요청드렸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앞으로는 이런 사회적인 갈등이 되는 사안들은 사회적 대화의 틀에서 이해당사자간의 합의를 만든 후 국회가 입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면 한다"면서 "그래야 사회적 갈등과 대립이 완화되고 문제를 실제로 해결할수 있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