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왕년의 넘버 1' 조던 스피스(미국ㆍ사진)의 세계랭킹이 뚝 떨어졌다는데….
스피스가 바로 2015년 4월 마스터스와 6월 US오픈에서 '메이저 2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선수다. 9월 '플레이오프(PO)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을 제패해 '1000만 달러 잭팟'을 터뜨렸다. 2016년 2승, 2017년은 3승을 수확했다. 지난해는 그러나 무관의 설움을 겪었다. 무엇보다 주 무기인 퍼팅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게 고민이다. 2016년 홀 당 평균 퍼팅 수 2위(1.70개)에서 지난해는 48위(1.76개)로 추락했다.
소니오픈에서는 "퍼팅에 방해가 된다"며 결혼반지까지 뺐지만 소용이 없었다. 최근에는 1~2m 짧은 퍼팅마저 홀을 빗나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교습가 행크 헤이니(미국)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스피스가 퍼팅 입스에 걸린 것 같다"며 "짧은 퍼팅을 할 때 손이 떨린다"고 진단했다. 스피스는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퍼팅은 큰 문제가 없다"고 '입스설'을 부인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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