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수 홈플러스 운영지원부문장(전무·왼쪽)과 구본영 천안시장이 14일 충청남도 천안시 불당동 천안시청에서 대규모 '미트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홈플러스가 천안시와 손잡고 전국 모든 홈플러스 대형마트와 익스프레스 점포에 축산상품을 직접 가공해 공급하는 육류 포장, 가공시설을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최근 축산 소비가 확대되면서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을 찾는 고객들의 육류상품 구매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미트센터를 건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트센터 건립을 통해 원료육 검품을 강화할 수 있고 생산 상품 종류를 통합해 작업 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최상의 상품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기존 하이퍼 점포(대형마트)와 익스프레스(슈퍼마켓) 공급 상품을 통합해 생산하기 때문에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홈플러스 미트센터가 들어서는 천안 제5산업단지는 홈플러스의 주요 거점 물류센터인 안성신선물류센터와 함안신선물류센터 간 최적의 위치에 조성돼 높은 물류 효율성을 보일 것으로 홈플러스는 기대하고 있다.
전화수 홈플러스 운영지원부문장(전무)는 "임일순 사장 취임 이후 '홈플러스 스페셜'이라는 신개념 유통모델을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직접 부지를 매입해 상품 가공시설을 건립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천안 미트센터 건립을 통해 최상의 축산 상품 품질과 높은 물류 효율성 그리고 천안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세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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