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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막던 中, 84개 게임 서비스 허가...韓 게임은 '0'

최종수정 2019.01.10 08:38 기사입력 2019.01.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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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 발급 속도, 예년의 절반 수준
텐센트, 이번에도 허가 못 받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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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9개월간 게임 서비스 허가를 안 내주던 중국이 총 164개 게임을 허가했다. 하지만 한국 게임은 포함되지 않았다.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9일(현지시간) 84개 자국 게임에 서비스 허가를 발급했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게임은 모바일게임 82개, 웹게임 1개, 온라인게임 1개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29일에 9개월 만에 80개 게임을 허가한 바 있다. 펑스신 중국 공산당 선전부 판권국 부국장이 지난달 21일 "일부 게임에 대한 심사가 끝났으며, 이 게임들에 중국 판매 허가가 곧 주어질 것"이라고 말한 지 19일 만에 총 164개 게임을 허가한 셈이다.

중국 당국이 이 속도를 지속한다면 올해는 3000여개 게임을 허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게임 허가를 중단하기 전인 2017년 총 8000여개 게임을 허가한 것에 비하면 절반 이상 줄어든 수치다. 중국 경제매체 21세기비즈니스헤럴드에 따르면 현재 판호 발급을 기다리고 있는 게임은 최소 7000개에 달한다. 매체는 "중국 당국이 올해 3000여개 게임에 판호를 발급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게임총량제'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교육부, 재정부 등 8개 부처는 당시 청소년 근시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신규 게임의 수와 전체 게임의 수를 규제하고, 청소년의 게임 이용 시간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한국을 포함한 외국 게임에 대한 허가는 아직 발급되지 않았다. 넥슨, 넷마블, 펍지주식회사 등 여러 국내 게임사가 협력하고 있는 텐센트의 게임 역시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다. 다만 스네일게임즈와 자이언트 등 중국의 다른 중견급 게임사들은 허가를 받았다. 스네일게임즈는 펄어비스 '검은사막'의 중국 서비스를 담당하는 기업이다.

국내 게임사들은 2017년 3월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이후로 중국에서 새 서비스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세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와 펄어비스 의 '검은사막' 등도 중국에선 공식적으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텐센트와 넷이즈 등 대형 게임사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지만, 신청한 순서가 늦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면서도 "중국이 게임총량제를 하겠다고 공언한 상태에서 당연히 자국 게임을 우선적으로 허가할 것이기에 국내 게임사가 언제 허가를 받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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