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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안민석, BTS 정치 수단화…명백한 모욕이자 비열한 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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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불필요한 '정치적 곤경'에 빠뜨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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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바른미래당은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탄소년단(BTS)의 평양 공연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어떠한 사전 협의도 없는 시점이라니 참으로 어이가 없다”며 “BTS에 대한 명백한 모욕이자 비열하고 구차한 정치적 언사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홍균 바른미래당 청년대변인 이날 논평을 통해 “BTS를 정치 수단화하려는 모든 시도에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청년대변인은 “BTS의 자발적 평양 공연은 예술이지만, 지금과 같은 정치권의 바람잡이식 외압에 의한 공연은 정치”라며 “왜 안 의원은 BTS를 불필요한 정치적 곤경에 빠뜨리려 하는가”라고 날을 세웠다.

김 청년대변인은 “아들 뻘 어린 청년들을 굳이 자신과 정권의 업적 세우기에 활용해야만 속이 시원한가”라며 “안 의원은 더 이상 BTS가 전해주는 순수의 샘물을 속 보이는 정치화 작업으로 더럽히려 시도하지 말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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