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전국 첫 '부모협동형 유치원' 건립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동탄지역 학부모들로 꾸려진 '동탄비리유치원사태비상대책위원회'는 학부모들이 직접 유치원을 운영하는 협동조합 유치원 계획을 마련했으나 임대 건물이 마땅치 않아 결국 계획을 철회한 상태다.
이 교육감은 "현재 화성시청과 협력해 공공기관 임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동탄학부모비대위 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부모협동형 유치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2020년 3월 5학급 규모 유치원을 개원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전국 첫 사례가 될 것이다. 공공형 유치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아울러 "사립유치원 원아모집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처음학교로' 의무시행 등을 담은 유아모집 조례 제정을 올해 7월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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